도자기 이론

[스크랩] 도자기 성형 기법

푸른집이야기 2014. 7. 24. 15:37

도자기 성형 기법에는 크게 코일링, 핀칭, 판 성형, 물레 성형 4가지 방법이 있다.

 

코일링(Coiling)은 우리말로 흙가래 성형이며, 떡가래처럼 흙을 길게 늘여 흙가래를 만든 후 흙판 위에 쌓아 올리는 성형법이다.

어떠한 형태이든 구애받지 않고 자유자재로 만들 수 있다는 특징과 숙련된 기술이 없어도 쉽게 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어 도자기를 처음 만드는 사람이 많이 이용하는 방법이다. 단 처음 흙가래를 만들면 굵기가 일정치 않거나 중간에 끊어지고 흙가래가 접혀 기포가 생기고 균열이 생길수 있으므로 힘을 조금씩 천천히 주며 만들어야 한다. 

 

핀칭(Pinching)은 점토로 공을 만들어 손가락으로 눌러서 기물의 형태를 만드는 방식으로 도자기 성형의 기초가 된다.

이 기법은 일반적으로 큰 기물을 제작하기 보다는 컵이나 필통 정도의 작은 기물을 제작할 때 많이 이용되는 방식으로 우리 생활에 필요한 것을 손쉽게 만들어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판 성형은 점토로 판을 만들고 여러 개의 판을 서로 결합하여 작품을 만들거나 병같은 물체에 점토판을 말아서 만드는 방법이다.

원통형, 정육면체, 직육면체 등의 수직 형태나 각형을 만들 때 용이하다.

판을 만들 때 밀방망이를 이용할 시, 같은 힘으로 골고루 밀지 않으면 중심부와 가장자리의 두께가 일정하게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주의해야 한다.

 

물레 성형은 회전판에 의한 원심력을 이용하여 대칭형인 정원형의 형태를 만드는 방법으로 회전판에 반죽한 점토를 올려놓고 중심을 잡아가며 중심이 흐트러지지 않게 만들어야 한다. 

정원형의 기물이면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초보자의 경우 중심잡기가 어려워 많은 노력이 요구된다.

같은 크기의 기물을 여러개 만들때는 나무젓가락 등으로 '+'자 모양의 자를 만들어 기물 안쪽으로 재어 만들기도 한다.

 

이 외에도 큰 기물을 만들 때 사용하는 옹기성형법과 산업자기를 제작할때 많이 쓰이는 석고틀에 찍는 성형, 순수한 조형적인 작품을 제작할 경우에 쓰이는 속파기 성형, 액체를 이용한 주입식 성형 등도 있다.

 

 

 

참고 문헌 서길용 저 < 도예 이론과 실기>

 

출처 : 담음 도예 공방
글쓴이 : 혜라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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