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기
▣도기
▣석기
▣자기
▣특수자기
▣명칭분류
▣명명의 원칙
▣수칭
▣부위별 명칭
▣가소성 원료
▣비가소성 원료
▣융제 원료
▣보조 원료
▣유약의 이해
▣성형공정
▣정형공정
▣장식기법
▣시유공정
▣가마재임
▣초벌소성
▣재벌소성
▣가마내임
Ⅵ. 참고문헌
도자기란 무기물질을 주원료로 한 점토(소지)로 어떠한 형태를 만들어 구어낸 소결체로 정의된다. 그러나 주원료로 사용되고 있는 무기물질의 종류나 조합량에 따라, 또는 소성온도와 가마의 분위기에 따라, 또는 유약의 특성이나 종류에 따라 성질의 차이가 크다. 따라서 도자기에는 토기, 석기, 도기, 자기, 특수자기 등으로 구분하고 있다.
▣ 토기 (Unglazed earthen ware)
토기란 소지가 다공질로서 대부분 유약을 바르지 않는다. 소성온도는 700~1000℃이며, 흡수율은 23%이하이다. 식염유, 프리트유를 시유한 제품이 있으며, 원료는 석기점토 등이 많이 사용된다. 토관, 화분, 개와 등이 토기류에 속한다.
▣ 도기 (Earthen ware)
도기에는 경질도기와 연질도기가 있다.
① 경질도기
경질도기의 원료는 장석질과 점토질로 되어 있으며, 15%이하의 흡수율로 소지는 백색이며 치밀하여 경도가 높다. 유소온도는 1100℃ 정도이다. 고급 식기류, 커피세트, 내장타일 등 일상생활에 많이 사용되어 대량으로 생산되고 있다.
② 연질도기
연질도기의 원료는 석회질과 백운도기질이 있으며, 소지가 비교적 다공질로서 흡수율이 20% 이하이다. 장식용기가 많고 식기종류도 만들고 있다.
▣ 석기 (Stone ware)
석기는 크게 나누어 조석기와 정석기로 구분하고 있으며, 소지색은 일반적으로 청회색을 띠고 있다. 대부분 시유되었으며 유약을 바르지 않는 경우도 있다. 소성온도는 1200~1300℃ 로 비교적 높은 온도로 소성되고 있다.
① 조석기
조석기는 석기점토 한 가지만으로 또는 이와 비슷한 천연 점토를 사용하는데, 불순물로 산화철(Fe2O3), 산화칼륨(K2O), 산화나트륨(Na2O) 등이 많은 양 함유되어 있으므로 이들이 용제 역할을 하여 소지의 소결을 촉진시킨다.
② 정석기
정석기는 장석질 도기나 골회자기 등과 같이 제조된 것으로 용제의 함유량이 많으며 규산분이 적은 소지로 사용한다. 때에 따라서는 규석, 장석, 도석을 조금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이와 같이 정석기는 주로 정제한 원료를 조합하여 제조하기 때문에 정석기라고 한다. 소지의 조합은 석기질점토 40~50%, 규석 35~45%, 장석 10~15%이며 유약은 식염유 또는 투명유, 매트유, 결정유 등을 사용한다.
▣ 자기 (Porcelain)
자기도 경질자기와 연질자기로 분류하며, 소지의 색상은 백색이다. 흡수율이 0.5% 이하로 충분히 소결되어 투광성이 높고 금속음이 나며 깨어진 면이 조개껍질 모양으로 나타난다. 자기는 토기, 석기, 도기보다 기계적 강도가 높고 내열성이며 소성온도가 가장 높다. 그렇기 때문에 대형 기물을 구울 때는 비틀리거나 꺾이는 현상이 일어나기 쉽다.
① 경질자기
일반자기가 여기에 속하며 장석질 자기라고 볼 수 있다. 소지에 융제가 적고 약 1350℃에서 소성하며, 유약의 경도도 높다. 고급식기류, 장식용품, 이화학 실험용품, 전기용품, 건축용품 등이 여기에 속한다. 경질자기의 조합비는 대개 고령토 20~40%, 장석 10~40%, 규석 15~30% 및 점토 10~30%이며, 고령토에서 Al2O3를 규석에서 SiO2를 취하며 장석은 융제(Flux)로 점토는 가소성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② 연질자기
연질자기란 소지에 다량의 융제를 배합한 것으로 보통 1250~1300℃에서 소성한다. 일반적으로 골회자기, 프리트 자기, 도치 등이 여기에 속한다.
▣ 특수자기(New ceramics)
특수자기란 우선 사용면에서 특수성을 갖고 있으며 따라서 소지나 성형방법, 소성공정 등이 앞에 소개된 도자기들과는 크게 다르다. 특수자기는 알루미나 자기, 뮬라이트자기, 지르콘자기. 리시아자기, 활석자기, 티탄자기, 세루시안자기, 산화물계 자기 등, 특수원료를 첨가하여 제조한 도자기이다
분 류 |
용 도 |
가정용품 |
식기류 : 식탁용, 주방용 장식용 : 완구류, 장식용 |
건축용품 |
타일류 : 내장 및 외장타일, 모자이크 타일 위생도기 : 변기 및 화장실 부속품 |
공업용품 |
전기용 : 애자류, 전자부품 이화학용 : 내산병, 내알칼리병 특수 자기류 : 원자로 재료, 내열자기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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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 기 |
도 기 |
석 기 |
자 기 |
제 조 조 건 |
소지의 원료
유 약 소성온도 |
유색점토
무유 800℃ 전후 |
유색점토
유유 1000~1300℃ |
유색점토
유유 or 무유 1200~1300℃ |
백색점토+장석, 규석, 도석 유유 1300~1400℃ |
분 류 방 법 |
소지의 색 소지의 투광성 소지의 흡수성 두들겼을 때의 소리 |
유 색 없 음 있 음 둔한소리 |
유 색 없 음 있 음 탁한 소리 |
유 색 없 음 없 음 약간 맑은 음 |
백 색 있 음 없 음 금속성의 청음 |
▣ 명칭분류
① 종류에 의한 분류 : 청자, 백자, 분청사기, 청화백자, 백자 등
② 도자기의 안료에 의한 분류 - 진사, 철사, 철회, 청화 등
③ 장식에 의한 분류 : 모깎기, 투각, 상감
④ 문양에 따른 분류 : 운학문, 모란문, 매화문, 죽문, 연화문, 화조문 등
⑤ 도자기의 형태에 따른 분류
㉠ 병 : 술이나 물 등을 담아두던 것으로 항아리보다 목이 좁은 형태-편병,
주병,매병, 정병, 자라병
㉡ 항아리 : 가장 일반적인 형태 -명호, 편호, 호
㉢ 장군 : 술, 물이나 분뇨 등을 담아두던 그릇 -장군, 배게(두침), 주전자
㉣ 가정용 : 분합, 각배, 사발 , 대접
㉤ 사무용 : 지통(필통), 연적, 향로, 인주합(인주통), 도장
⑥ 도자기의 쓰임 종류에 따른 분류 : 매병, 편병, 연적, 주자, 호(항아리) 등
▣ 명명의 원칙
① (종류) - (장식) - (문양) - (형태)의 순에 따라 명명한다.
예) 청자 음각 연단문 외형 주자
② 장식, 문양은 중복이 가능하며, 주된 안료를 앞선다.
예) 장식의 중복 - 백자 음각 총청채(總靑彩) 필세(筆洗)
예) 문양의 중복 - 청자 상감 운학문(雲鶴 - 구름,학) 매병
③ 상형해서 (자연의 물상을 본떠서) 만든 자기는 본뜬 모양으로 명명한다.
예) 청자 귀형(龜形 = 거북형) 주자
▣ 수칭
① 개(箇) : 가장 많이 쓰이는 수칭으로서 외톨로 된 기물의 개수 또는 쌍, 죽
등의 단수를 셀 때 쓰인다.
② 입(立) : 모양이 큰 그릇, 대접 또는 사발 등에 쓴다.
③ 장(張) : 넓적한 기물을 셀 때 쓰인다. 특히 기와 종류에서는 용두, 잡상
등 속까지도 장으로 센다.
④ 쌍(雙) : 종류와 꼴이 같은 것 두 개를 한 벌로 칠 때 쌍으로 부른다. 촛대
또는 용준 등.
⑤ 건(件) : 술잔과 잔대처럼 한 벌로 되었을 때는 건으로 친다.
⑥ 좌(坐) : 건과 같은 경우로 쓴다.
⑦ 죽(竹) : 꼴이 같은 것이 여럿 있을 때 10개를 한 단위로 하여 죽으로 부른
다.
⑧ 눌(訥) : 기와에만 쓰인다. 기와 천 장을 한 눌이라고 한다. 쓸때는 눌이나
말로 할 때는 울이 된다. 기와 한 울로는 보통 수키와 400매, 암키
와300매의 비율로 3칸집을 이을 수가 있다고 한다.
▣ 부위별 명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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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뚱이 : 그릇의 몸뚱이에 해당하는 동체 ☞ 어 깨 : 몸뚱이의 위 ☞ 주둥이 : 모가지 양편에 붙는 손잡이 ☞ 모가지 : 뭄뚱이의 어깨위의 오목한 부분 ☞ 굽 : 몸뚱이를 괴는 다리 밑구멍(굽의 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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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 때 : 그릇에서 액체를 부울 때 쓰이는 알택이 ☞ 배 : 몸뚱이 가운데 불룩한 부분 ☞ 촉자리: 손잡이 구실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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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굽 : 몸뚱이를 괴는 다리 ☞ 밑구멍 : 굽의 속 ☞ 밑바닥 : 그릇 속의 바닥 |
◈ 골격 재료가 살과 작용하여 인체와 같은 형상을 유지하면서 성형 시에 점력을 가지고 힘을 가하면 원하는 형태대로 유지하는 가소성 원료가 있다.
◈ 도자기의 원료로는 형태를 유지하기 위해서 인체의 뼈대 역할을 하는 골격재료(비가소성원료)인 즉, 불에 견디고 단단한 물질을 형성하는 내화 결정성 원료가 있어야 한다.
◈ 고화도에서 소성하였을 때 골격재료에 살을 잘 붙게 하여 강도를 높이고 각 원료 입자가 서로 결합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하면서 가급적 형태를 유지하면서 낮은 온도에서 자기화 또는 굳게 하는 역할을 하는 융제 원료가 있다.
내화성 원료(비가소성) |
규산질 원료 |
융제원료 |
장석질 원료 |
가소성 원료 |
점토질 원료 |
▣ 가소성 원료 ( 점토질 원료, Clay )
수분이 가해지면 점성이 생겨 성형을 용이하게 하고 건조하면 단단해 지고, 다시 열을 가하면 소결되어 영구히 강성을 지니게 되는 재료이다. 주로 도자기에서 뼈대역할을 하는 점토질 종류들이며, 1차점토와 2차점토로 나눌 수 있다.
- 미분말에 물을 가하면 가소성을 갖게 된다.
- 건조하면 강성을 나타내며 고온에 소성하면 소결된다.
① 1차점토
암석이 풍화, 열수 작용에 의해 분해 생성된 점토(고령토)가 풍화 작용에 의하여 그 근처에 남아 있는 것을 1차점토 또는 잔류 점토라고 부른다. 일본에서는 와목점토라고도 부르며, 평균적으로 입자가 크고 가소성이 적으며 불순물이나 유기물이 침투되지 않아 소색은 백색 또는 엷은색을 나타낸다. 카올린이 대표적인 점토이다.
② 2차점토
2차점토를 영국에서는 불 클레이, 일본에서는 목절점토라고도 부르며, 암석이 자연풍화작용을 받아 생성된 일차점토가 풍수 작용에 의해 이동하면서 자연적인 수비, 풍비의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이때 입자의 비중이나 크기가 같은 것끼리 퇴적하게 되고, 이렇게 퇴적되어 생성된 점토를 이차점토라고 한다. 1차 점토에 비하여 입자가 미세하고 철분과 유기물질의 함유량이 많아 가소성이 매우 높고 소색은 짙은색으로 발색된다.
▣ 비가소성 원료
물과 혼합하여도 점력이 생겨나지 않는 원료들로서 주로 유약의 원료로 사용하거나 점토의 제점원료로서의 작용을 하며 도자기의 백색도를 높이고 투광성 증대 및 기계적 강도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다시 말해 점토의 결점을 제거하고 점토의 컨디션을 조정하는 역할을 하는 원료이다.
▣ 융제(매용제) 원료
도자기 원료를 소성시에 쉽게 용융되게 하는데 도움을 주는 원료이다. 가장 대표적인 원료가 장석이며 석회석도 사용되고 있다.
▣ 보조 원료
도자기 원료의 주체를 이루는 점토질, 규산질 원료 그리고 융제로 쓰이는 장석질 원료 외에도 적은 양이나마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원료들을 모두 보조원료라고 하는데, 물, 해교제, 응교제, 접착제, 윤활제, 안정제, 광화제 등을 들 수 있다.
① 물
도자기 제조공정에서 사용되는 물의 양은 대단히 많다. 성형하기에 적당한 소지의 함수량은 약 24%, 주입성형의 경우는 약 40%이며, 소지가 만들어지기 전에 습식 미분쇄시에도 많은 양의 물과 장시간 혼합되어 있어야 한다. 따라서 물의 질이 소지에 미치는 영향을 무시할 수 없으며, 특히 가용성의 광물이 용해되어 있거나 유기물질이 대량 함유된 물을 사용할 경우는 백색도를 저하시키는 원인이 된다.
② 해교제
해교제란 주로 주입성형시에 물에 풀려있는 도자기 원료들이 하강 침전되는 것을 방지하고 입자를 분산시키기 위하여 사용하는 원료이다. 보통 가성소다(NaOH), 규산소다(Na2O, 1~4SiO2), 수산소다(Na2C2O4) 등이며 사용량은 0.3~0.8%이다.
③ 응교제
응교제란 도자기 주원료의 각 입자가 수분이 제거되면서 서로 엉겨붙게 하는 목적으로 사용되는 원료이다.
④ 접착제
도자기의 소지나 유약에 점토의 양이 적어 성형에 필요한 점력이 부족하거나 건조강도가 약할 때 유기접착제를 사용하여 보충하게 된다.
⑤ 윤활제
윤활제는 복잡한 형태를 성형하기 위하여 석고형을 이용한 압출성형 또는 가압성형시에 기물이 형에서 순조롭게 빠져나오게 형에다 미리 발라주는 원료이다. 물레성형시 물은 아주 좋은 윤활작용을 하여 자유롭게 형태조절을 돕고 있다. 윤활제는 수용성이어야 하므로 가용성 기름이나 왁스 등을 쓰고 있다.
▣ 유약의 이해
① 정의
소지표면에 융착시킨 얇은 피막을 말하며 광택과 색채 또는 무늬를 내어주는 유리질의 분말을 칭한다.
② 유약의 사용 목적 및 기능
실용적인 목적, 미적인 목적, 위생적인 목적 그리고 단열 단전의 목적을 가지고 사용되고 있다. 유약은 실용용기에 입혀서 그릇의 강도를 더하여 주고 흡수성을 없애서 위생적이며 사용에 편리하도록 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또한 유약의 강도가 강하여 영구적으로 도자기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어서 오랜 세월동안 변하지 않고 보관할 수 있다. 그래서 세계 각국의 도자기 역사를 통하여 그 나라의 수 천년 문화 척도를 가늠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유약의 사용은 실용적인 목적과 함께 아름다움을 주는 미적 목적도 겸하게 되며 특히 도예가에게는 유약의 선택과 사용방법에 따라서 작품의 개성이 부여된다. 따라서 평범하게 생긴 도자기도 유약의 처리여하에 따라 훌륭한 작품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유약은 실용적인 식탁용기 뿐만 아니라 세면기와 변기, 타일 등과 같이 건축자재 및 위생적인 청결의 목적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유약의 표면이 매끄럽고 알카리성이나 산성에 강하여 변질되지 않고 세척이 용이하여 위생적인 목적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유약의 사용으로 전기의 흐름을 차단하여 단전, 단열의 효과가 높아 전자제품이나 전기제품, 또는 각 산업분야에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특히 유약을 입힌 전기용품의 애자는 단전효과로서는 최대의 재료이다. 우리가 무심하게 지나쳐 버리는 각 산업분야에 도자는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으며, 유약의 사용으로 단전효과와 기계적 강도가 증가되어 마모율이 적어지고 내알카리성, 내산성의 효과가 커지므로 다양한 활용범위를 갖게되는 것이다.
③ 유약의 3대 원료
장석, 규석, 석회석을 유약의 3대요소라고 한다.
▶ 규석은 유리질이 주성분으로써 유약의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 장석은 점토내에 있는 알루미나 성분과 작용하여 점토에 융착시키는 역할을 한다.
▶ 석회석은 유약표면의 광택과 유연성에 영향을 준다.
이상의 3요소에 의하여 유약의 골격이 이루어지면 여기에 산화물 등의 발색제를 첨가하여 색상을 내주거나 유탁제나 결정 생성제를 넣어주어 유약의 투명도나 표면상태를 조절한다. 또 다른 재료로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식물을 태운 재가 유약의 주재료가 될 수 있다. 모든 식물의 재는 주성분이 규석질, 즉 실리카로 되어 있어 그 자체를 도자기 표면에 입혀서 고온소성을 하면 유약이 되는 것이다. 그러한 나무재에 장석이나 약간의 석회석을 첨가하기도 하고 발색제를 첨가하기도 하여 유약을 만들어 쓴다.
④ 유약의 종류와 특성
유약은 제품의 종류에 따라서 도기유, 석기유, 자기유로, 유약의 특성에 영향을 주는 첨가물질에 따라 연유, 붕산유, 철유 등으로도 분류한다. 또 유약의 제조방식에 의한 프리트유, 식염유로, 유약원료의 생산지나 연구자의 이름을 따서 알바니 슬립유, 브리스톨유, 로킹감유등으로 불리는 유약도 있다. 끝으로 유약이 나타내는 외관상의 색깔이나 특색을 찾아 황색유, 청색유, 흑유, 광택유, 무광택유, 투명유, 불투명유, 유백유, 결정유 등으로도 분류한다.
㉠ 용융 온도에 따르는 분류
ⓐ 고화도 유약
보통 섭씨 1230도에서 1370도 사이에서 소성되는 유약이다. 이 유약은 대단히 견고해서 불화수소산, 인산, 뜨거운 황산을 제외한 모든 산에 견딘다. 고온으로 유약과 소지가 거의 완전히 결합된다. 유약 표면은 무광택이 될 수 있고 윤이 날 수도 있지만 저화도 유약이 내는 높은 광택은 낼 수 없다.
ⓑ 중화도 유약
이 유약은 1120도에서 1190도 사이에서 소성된다. 고화도 융제와 저화도 융제 양쪽을 다 사용하기 때문에 견고하기도 하고 저화도 유약의 융제인 납과 알칼리가 주는 밝은 빛깔을 낼 수도 있다. 중화도 유약은 자주색, 노랑, 빨강, 오렌지색 같은 넓은 색채 범위를 가지며 상업적으로 제조된 유약이 많다. 이렇듯 빛깔은 고화도 유약에서는 얻기 어렵고 저화도 유약에서는 마모되기 쉽다. 이 유약의 또 다른 장점은 고화도 유약의 소성에 견주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점이다.
ⓒ 저화도 유약
이 유약에서 사용되는 중요한 융제인 알칼리와 납에 따라 두 가지로 분류된다. 이것은 790도에서 1120도 사이에서 소성되며 매끈하고 광택있는 표면을 나타낸다. 알칼리 유약은 붕사나 소다회 같은 융제를 사용 한다. 이 유약은 밝은 색채 효과 특히 터키 옥색을 잘 낸다. 이 유약의 결함은 수용성이 강해서 유약 성 분이 물에 놀아 기물에 결함을 주는 점이다. 그래서 유약은 일차로 불에 녹여서 다시 분말로 만들어 사용 한다. 납유약은 510도쯤에 녹는 대단히 강한 융제인 납을 사용하다. 납 유약은 빨리 녹고 표면이 부드러 우며 광택이 나서 좋으나 최대의 약점은 납이 대단한 독성을 갖고 있는 점이다. 따라서 유약에 납가루를 넣을 때에는 반드시 방독면과 고무장감을 착용하여야 한다. 실리카와 납을 녹여서 만든 프리트(frit)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기물에는 음식을 담지 않는 것이 좋으며 특히 산이 들어 있는 음식물은 절대로 담지 말아야 한다. 우리나라의 옹기 중에 유난히 광택이 나는 것은 납유약을 사용한 것이 많으므로 식초를 넣고 담그는 마늘장아찌 같은 음식을 오랫동안 저장하면 무서운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 유약의 외관에 따른 분류
ⓐ 투명유
유리화되어 투명하게 태토가 보인다. 초벌구이 한 위에 그림을 그린 경우에는 이 유약을 사용한다. 조선조 백자나 고려청자의 유약이 이러한 종류이다.
ⓑ 유탁유
투명유에 반대되는 것으로 태토가 보이지 않는다. 이것은 유약에 특별히 유탁제를 넣는 경우도 있고 유약 이 구조 때문에 그렇게 되는 경우도 있다.
ⓒ 무광택유
유탁유와는 다른 유약이다. 유탁유는 윤이 나지만 무광택유는 윤이 나지 않는다.
ⓓ 결정유(結晶釉)
유약 표면에 결정이 피는 것으로 바늘 모양과 부채 모양의 것이 있다.
ⓔ 균열유(龜裂釉)
유약에 균열이 많이 나타나는 유약이다. 균열은 태토와 유약의 수축률이 서로 다른 데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균열유라고도 한다.
ⓕ 재유약
소금유약과 더불어 좀 독특한 것으로 처음에는 나무나 풀로 도자기를 굽다가 재가 날아가서 기물 위에 앉아 반들반들하게 된 것을 보고 만들기 시작했을 것이다. 재는 나무, 풀, 짚에서 얻으므로 오늘날에는 얻기 어렵다. 재는 나무가 자란 장소에 따라 재의 화학 구성이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다량의 실리카와 약간의 알루미나, 칼슘을 함유하고 있다. 청자 종류가 푸른 색을 띠는 것은 이 철분이 환원 소성되었기 때문이다. 재는 많은 실리카를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저화도 유약에서는 20%이상을 섞으면 녹지 않는다.
ⓖ 진사유
유약에 산화동을 혼합하여 환원 소성하여 홍색을 얻는 것을 말한다.
도자기의 제조공정은 제품의 종류나 용도, 크기 등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도자기가 원료에서부터 완제품이 되기까지의 과정은 거의 같다고 본다. 즉 원료조합, 성형, 건조, 장식, 시유, 소성을 하기까지 그 방법의 차이는 조금 있겠으나 상기 과정을 한 가지라도 거치지 않고는 될 수 없다. 이 모든 과정을 총칭하여 제조 공정이라 말한다.
도자기의 주원료인 규석, 장석, 도석 또는 점토를 각각 건식으로 조분쇄한 후에 조합비에 따라 배합하여 다시 습식으로 미분쇄를 한다. 보통 72시간 Ball mill을 회전시켜 충분한 혼합과 미분쇄를 한다. 슬립상태의 소지를 탈철시킨 후에 교반탱크에 옮긴다. 다음에는 성형하기에 적당한 20~25%의 수분만 남기고 나머지 수분은 탈수시키고 진공토련기를 이용하여 토련 작업을 하게 되는데, 이 토련의 목적은 소지의 점력을 높이기 위한 것과 수분 분포를 균일하게 하고, 기포를 제거하는데 있다. 이렇게 토련이 끝난 소지는 최소한 2주일간 숙성시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숙성기간 동안 소지가 소지 내의 유기물질의 부패로 발생되는 가스 유출과 동시에 기포가 제거되며 역시 점력이 높아져서 성형성이 더욱 좋아진다.
숙성된 소지를 이용하여 여러 가지 성형방법으로 형태를 만든다. 만들어진 제품이 건조과정에서나 소성과정에서 깨어지거나 변형이 없도록 성형하는 기술을 습득하여야 한다. 어떠한 방법으로 성형하든지 소지를 다루는 기물은 두께를 일정하게 하여야하며, 소지 내에 이물질이나 기포가 없게 하여야 함은 성형작업의 기본적인 주의점이다. 성형이 끝나면 건조는 그늘에서 서서히 진행되어야 한다. 조각이나 변형 등 장식을 필요로 하는 기물은 반 건조상태에서 하는 것이 좋으며, 건조상태가 적당하지 못할 때는 조각이 순조롭지 못하므로 특히 건조 정도에 맞추어야 한다.
▣ 성형 공정
도자기를 성형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그러나 어느 방법으로 성형하든 성형할 때 지키지 않으면 안 되는 기술상의 주의점은 같다.
▶ 기물의 두께를 일정하게 해야 한다. (소품은 약 0.5, 대작은 약 1cm)
▶ 소지 내에 공기나 불순물이 들어가지 않게 한다.
▶ 기물 하나를 만들 때 사용되는 소지의 함수량은 같아야 한다.
① 성형방법
물레가 만들어 지기 전까지는 코일링과 핀칭, 판 성형법 등을 이용해서 기물을 만들었다. 물레가 발명되고 흙을 활용하는 새로운 방법들이 개발되었는데, 도예에서 이것은 매우 중요한 변화였다. 물레 제작 기법의 발달은 손으로 생산하는 것보다 훨씬 쉽고 빠르게 정확한 좌우대칭형의 가벼운 기물을 다량 만들어 내게 되었다. 오늘날은 도자기의 제작 용도에 따라서 손물레, 발물레, 기계물레, 전기물레, 자동기계물레 등의 다양한 종류의 물레가 사용된다.
② 물레의 회전 방향 설정
물레 작업시 오른손잡이의 경우에는 보편적으로 시계 방향으로 회전을 시켜 작업하고 굽깎이를 할 때에는 시계 반대 방향으로 회전시켜 작업하게 된다. 이 방법은 이미 오래전부터 한반도에 정착한 것으로 옛 도자기의 안쪽에 난 손자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우리의 전통 제작기법이다.
물레의 회전 방향은 나라마다 또는 지방에 따라 다른 경우가 많다. 중국이나 서양에서는 대부분 발물레나 전기물레도 시계 반대 방향으로 회전시켜 성형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나 일본 등은 모두 시계 방향으로 물레를 돌려 제작하고 있다. 생활습관과 주로 사용하는 손이 왼손인지 오른손인지 등에 따라 선호하는 회전 방향이 달라지는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의 대부분은 오른손을 많이 사용하고 있으므로 이에 적합한 회전 방향은 시계 방향이다. 굽깎이를 할 때 물레를 시계 반대 방향으로 회전시킨 후 오른손을 사용해서 굽칼을 잡아보면 회전 방향에 대한 의문은 금방 풀리게 된다.
③ 성형 공정 시 손의 역할
물레성형을 할 때는 손의 움직임에 따라 점토 덩어리를 여러 가지 기본적인 형태인 컵, 접시, 대접, 원통형 화병 등의 형태로 만들 수 있다. 손의 움직임과 위치는 익숙해질 때까지 여러 번 반복 연습해서 바른 자세와 동작을 익혀야 한다.
기초과정에서는 처음부터 너무 크고 복잡한 기물을 시도해서는 안 된다. 작고 단순한 형태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처음에는 일자형 컵부터 시작해서 그 후에는 작은 접시, 그 다음으로는 머그형이나 필통형 그리고 마지막으로 원통형 화병 종류를 만들어 가야 한다. 이러한 단계별 연습을 통해서 익힌 손동작들은 앞으로 다른 여러 가지 형태를 제작할 때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
물레 성형시에는 손의 움직임과 손가락의 동작에 유의해야 한다. 갑작스럽게 움직이게 되면 물레 위의 점토가 반발을 일으키게 된다. 손을 천천히 움직이고 점토를 서서히 변형시켜야 한다. 큰 기물이 아니더라도 양 손은 항상 서로 긴밀하게 도와서 하나의 형태를 만들어 가는 동안 기물 중심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 손바닥 아랫부분은 점토의 중심을 잡는 과정에서 점토를 누르는데 사용하며, 접시를 벌려 접시 안쪽 바닥의 점토를 평평하게 할 때도 사용한다.
㉡ 엄지 손가락은 중심잡기를 하는 동안에 점토 윗부분의 형태를 만들거나 점토 에 구멍을 뚫어 구멍의 상단 부분을 조절하는 데 사용한다. 또한 전을 잘라 낸 절단 부분을 검지, 중지 등과 함께 잡아서 다져 주기도 하며 접시처럼 벌 어진 기물의 안쪽 바닥도 엄지손끝으로 매끈하게 만든다.
㉢ 검지손가락은 엄지로 만든 점토의 구멍을 좀 더 넓게 벌리는 데 사용한다. 또한 기물의 벽을 올리고 두께를 얇게 뽑아올리는 역할을 한다. 뿐만 아니라 검지손가락 끝으로 기물의 전 부분을 눌러 마무리하기도 한다.
㉣ 손가락 마디로는 접시의 안쪽을 평평하게 하고 점토를 위쪽으로 끌어올릴 뿐 만 아니라, 더 가늘게도 만든다.
㉤ 손가락 끝으로는 점토를 힘주어 누르고, 형태를 만들어 낸다.
㉥ 손바닥의 움푹 파인 곳은 점토의 중심을 잡는 과정에서 점토 덩어리를 아래 쪽으로 힘주어 누르는 데 익숙하게 사용한다.
④ 점토 숙성 및 준비
성형을 위해 준비한 점토는 반드시 숙성 과정을 거치는 것이 좋다. 충분한 양의 점토를 준비해서 토련한 후, 한 곳에 쌓아 비닐로 덮어 보온을 한 상태에서 몇 주간 숙성시키면 좋은 점토를 얻을 수가 있다. 점토를 숙성시키면 좋은 점을 크게 몇 가지로 들 수 있는데 그 중 가소성이 커진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그 이유는 점토 속의 박테리아가 배양돼서 약한 산성 성분이 많이 생기게 되고 이것이 점토의 작은 입자들을 응집시키기 때문이다. 일부 옹기 공장에서는 옹기 점토를 만든 후에 막걸리나 식초 등을 뿌려 숙성시키는데 이런 방법도 가소성을 증가시키기 위한 좋은 방법 중의 하나이다.
점토를 충분히 숙성시킨 후에는 전통적인 방법으로 발로 밟거나 진공토련기에서 공기를 제거시키면서 토련을 한 후 비닐에 싸서 하루 정도 보관한 다음 사용한다.
▣정형공정
물레성형이 끝난 기물은 적당히 건조한 후 구연부를 아래로 향하게 하여 물레판위에 정확히 정치한 후 굽쇠를 이용, 굽을 깎아내는 정형작업을 하여야 한다. 정형작업을 통하여 기물의 저부에 붙어있는 불필요한 점토를 제거하고 굽을 형성시킴으로서 건조시나 소성시의 파손을 줄여줄 수 있다.
정형도면은 성형도면을 제시할 때 같이 제시하며 동일하게 성형된 기물을 반 건 조하여 정형한다. 정형작업을 위해서는 굽쇠를 준비하여야 하는데 굽쇠는 왼손잡 이와 오른손잡이가 사용하는 굽쇠의 꺾인 각이 서로 다르다. 왼손잡이의 경우는 굽쇠가 우측으로 꺾여있으며 오른손잡이의 경우는 왼쪽으로 꺾인 굽쇠를 사용하 여야 한다. 물레의 회전방향은 성형시의 반대 방향으로 회전시키면서 정형을 하 여야 한다. 물레 성형시에는 오른손잡이는 시계방향 왼손잡이는 반시계방향으로 회전하는 것이 정석이며 정형작업을 할 경우에는 오른손잡이는 반시계방향, 왼손 잡이는 시계방향으로 물레를 회전시켜야 한다.
굽깎기를 할 때 굽칼은 오른속에 연필이나 펜을 쥐는 느낌으로 쥐는 데 가능한 한 칼의 끝부분을 잡는다. 또한 손의 흔들림을 방지하기 위해서 한손으로만 깎지 말고, 다른 한 손으로 받쳐 주도록 한다. 이때 왼손 손가락 끝을 기물에 대고 깎 으면 더욱 안정적이다. 또한 굽의 모양은 기물의 형태에 따라 다양하게 변형시켜 깎을 수 있다.
① 굽쇠의 파지법
< 연필 파지법 > < 손바닥 파지법 >
② 정형작업순서
물레판 위에 정치 → 중앙에 기준점 만들기 → 평형 맞추기 → 굽 성형하기 → 마무리하기 |
▣ 장식 기법
도자기를 아름답게 또는 기능성이 높게 하기 위하여 장식하는 방법은 여러 방법이 있다. 크게 나누어 조각기법, 상감기법, 인화문 장식법, 도화기법, 색소지에 의한 기법, 시유방법에 의한 기법 등으로 분류한다. 이렇게 여러 방법들을 도자기에 응용하는 데는 먼저 작품이 만들어질 때 이미 계획되어야 하며, 작품의 크기와 형태 그리고 용도에 맞는 장식방법을 선택하여야 한다. 뿐만 아니라 고온소성을 거쳐야 한다는 점을 고려하여 장식적 효과를 높일 수 있겠고, 사용하는 유약이 투명유, 불투명유, 광택유, 무광택유, 색유 등 유약의 외관상 문제도 장식에 미치는 영향이 크므로 유약의 선택 또한 장식면에서 중요하다.
① 조각기법
도예에서 장식기법으로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기법으로 소지 표면을 조각 도구로 음각, 양각, 투각으로 어떠한 문양을 시문하는 작업이다.
㉠ 음각기법
기물의 성형이 끝난 후 반 건조되었을 때 조각도구를 사용하여 넣고자 하는 문양을 파줌으로서 기물의 바닥 면 보다 깊이 새겨 표현한 후 유약을 입혀 구우면 음각된 부분에 유약이 두껍게 입혀져 문양의 윤곽이 나타나는 기법.
ⓐ.침각 - 바늘과 같은 예리한 도구로 그릇표면을 음각 장식하는 기법. 시문도구가 날카롭기 때문에 파내어지는 흙이 밀려 있는 흔적이 남는다는 점에서 세선각과 차이가 있음.
ⓑ.선각 - 원하는 모양의 윤곽선을 파낼 때 주로 이용되는 기법. 문양의 자연스러움, 배치상태의 적절함 등은 선각을 얼마나 잘 했는가 에 달려있다.
ⓒ.세선각 - 선각을 가늘게 표현한 기법. 문양의 윤곽선이 정해지면 그 사이에 강조하고 싶은 부분을 세밀하게 표현하기 위하여 폭이 좁은 조각도구를 이용하거나 참빗같이 골이 촘촘하게 새겨진 도구를 이용하여 음각을 하는 것을 말한다. 꽃잎의 잎맥, 새 의 깃털, 파도문양 등을 표현하는 경우에 주로 사용한다.
ⓓ.면각 - 원하는 시문부위를 넓게 파내는 기법으로 면의 깊이와 넓이를 조절하여 효과를 준다. 면각은 시문면적이 넓을 경우 표현방식 이 양각과 흡사하여 양각기법으로 구분하는 경향도 있다.
㉡ 양각기법
나타내고자 하는 중심문양에 입체감을 주어 기물의 표면보다 약간 도드라져 보이게 하는기법. 시각적으로 주문양은 평면도안이 아닌 입체감을 갖는 입체문으로 시각적인 효과를 나타낸다. 다시 말해 원근의 느낌이 있고 운동감이 있는 회화적 분위기를 갖게 된다. 그러나 음각에 비하여 정성과 시간이 무척 많이 들며, 조각도구를 사용하는 솜씨가 숙련되지 못하였을 때는 오히려 조잡스럽고 무엇을 시문하였는지 분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양각 - 순수한 의미의 양각으로 중심문양이 완전히 도드라져 고부조를 한것과 같은 느낌을 주는 장식기법
ⓑ.반양각 - 하나의 기면 위에 음각기법과 양각기법을 동시에 사용하여 입체감을 살린 시문기법
ⓒ.부각 - 파내고자 하는 문양이 떠 있는 것 같다하여 부각이라 한다. 양 각기법 중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이용되는 기법으로 일반적인 양 각이란 바로 부각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압출양각 - 완만한 원추형으로 만든 도자기의 소지나 석고덩어리에 나 타내고자 하는 문양을 음각한 후, 성형하여 약간 건조된 그 릇의 내면에 거꾸로 대고 누르면 그릇내면에 양각문양이 표 현되는 기법.
㉢ 투각기법
투각이란 도자기에 시문을 하고 주문양의 배면을 뚫어주면 문양이 더욱 선명하고 입체감이 난다. 이중호 등 이중으로 된 기물에 많이 하고 있으며 필통, 향로 뚜껑 등에 주로 시문한다. 투각은 기물이 건조되기 전에 하여야 하며, 투각의 크기는 좁고, 투각의 양은 많은 것이 기계적 강도가 높고 보기에도 아름답다. 또 전면에 골고루 배치되도록 하여야 한다. 한쪽으로 몰려지면 소성 시 하중으로 인한 변형 내지는 파손의 우려가 크다.
② 상감기법
상감기법이란 반 건조된 기물의 겉면에 원하는 문양을 음각하고 음각된 면에 백토와 자토(붉은색 흙 - 소성후에는 검은색이 됨)를 감입하는 기법. 이때 백토와 자토는 붓을 이용하여 감입하며 약간 마른 후 표면을 소지의 표면과 같이 깨끗하게 깎아 정리, 완성한다. 사용하는 상감토는 균열이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하여 기물의 소지와 소성, 건조 시에 수축율이 유사한 가소성이 적은 장석, 카올린, 소량의 점토를 혼합한 흙을 사용한다.
ⓐ백상감 - 음각한 면에 백토를 감입한 상감기법. 간혹 상감토와 소지와의 팽 창, 수축율이 다르기 때문에 백상감토가 감입된 부분을 따라 빙열 이 생기는 수가 있다.
ⓑ흑상감 - 음각한 면에 자토를 감입하는 방법. 원하는 면에 붓을 이용하여 그릇의 음각면에 바른 후 약간 말랐을 때 편평한 조각칼로 깎아내 면 붉은 색의 자토가 감입된다.
ⓒ선상감 - 상감한 면이 아주 가늘게 나타나도록 표현하는 상감기법. 휘어지 고 꺾어지는 윤곽선 등을 표현할 때 사용한다.
ⓓ면상감 - 꽃잎이나 잎새 등 일정한 부분을 넓게 표현하고자 할 때 사용하는 상감기법.
ⓔ역상감(배지상감) - 일반적인 상감기법과는 달리 표현하고자 하는 문양 주 변의 여백을 파내고 여기에 상감토를 감입하는 방법.
③ 압문기법
압문이란 인화나 인판 또는 그 외에도 문양으로 활용될 수 있는 것들을 소지가 마르기 전에 누르거나 두들겨 찍어주는 시문기법이다. 기물의 형태와 조화될 수 있는 위치에 무엇을 눌러 시문할 것인가가 대단히 중요하며 압문 장식의 목적도 바로 이 점에 있다.
④ 붓처리에 의한 장식기법
붓을 장식도구로 하여 도자기 면에 장식을 하는 모든 기법을 말할 수 있다. 장식방법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 첫째는 성형이 다 되고 반 건조되었을 때 백토나 흑토 또는 안료를 전면이나 부분에 평붓으로 발라주는 방법이며, 두 번째는 그림을 그리듯이 산화 코발트나 산화철, 산화동으로 그리는 방법이 있다. 끝으로 세 번째는 유약을 붓으로 발라서 붓자국이 나도록 하는 방법이다. 여기서 두 번째, 세 번째 방법은 초벌구이가 끝난 후에야 가능하다. 붓처리는 붓이 주는 질감을 활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붓이 처음 닿을 때와 마지막에 뗄 때에 나타나는 짙고 엷은 효과를 충실히 나타내야 한다.
▣ 시유 공정
시유란 소지 표면에 슬립상태의 유약을 입히는 작업이다. 도자기의 종류나 소성온도, 생산량이나 생산규모에 따라서 시유방법의 차이가 있다. 그러나 소지의 표면을 균일하게 유리질로 용착시키기 위한 작업이라는 점은 모두 같다. 소지와 유약의 화학적, 물리적 성질이나 유약의 입도나 점도 그리고 소성 온도 등은 도자기 유약의 특성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① 시유의 목적
▶소지를 액체나 기체가 투과할 수 없게 한다.
▶유약의 색이나 광택도 투광성에 의하여 기물을 아름답게 장식하는 데 있다.
▶소지에 오물 등이 투입되지 않게 한다.
▶산이나 알칼리에도 견딜 수 있는 유리질 피막을 갖게 한다.
▶소지와 유약이 용착되어 일체가 되게 하며, 따라서 기계적 강도를 갖게 한다.
② 시유 방법
시유 방법으로는 크게 습식방법, 건식방법, 휘발성 가스를 이용하는 방법 등으로 분류하고 있다.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습식에 의한 것이다.
ⓐ담금법 - 시유방법 중 가장 대표적인 방법으로 슬립상태의 유약에 기물을 담가줌으로써 기물의 흡수력에 의해 시유되는 방법이다. 유약을 바르는 방법은 도자기의 크기와 형태에 따라 약간씩 다르다. 컵 정 도의 작은 기물은 굽 부분을 손가락 세 개 정도로만 잡고 유약통에 완전히 넣고 약 2~3초 정도 지난 후 꺼낸 다음 기물 표면에 흐르는 유약이 완전히 흘러버리고 기면에 완전히 밀착된 상태일 때 바로 놓아둔다.
전부분이 좁은 병 종류는 기물 안쪽에 먼저 유약칠을 해야 하기 때문에 깔대기를 대고 유약을 부어 골고루 묻도록 도자기를 돌리면 서 흔들어주고 난 후 도자기를 거꾸로 들어 불필요한 유약을 밖으 로 쏟아낸다. 담금법을 통하여 시유할 경우 기물의 표면에 유약의 잔량이 흘러내리는 경우가 있으므로 숙련을 요하며 시유한 기물의 굽부분 유약은 제거해야한다.
ⓑ유약흘리기 - 색유를 덤벙 시유한 기물에 백유를 이용하여 자연스러운 문양 이 형성되도록 유약을 흘려준다.
ⓒ화필법 - 백토로 성형한 기물을 초벌 구이한 위에 안료를 물과 혼합하여 원 하는 그림을 그린 다음에 백유를 바르고 2차 소성을 한 것이다. 청 화는 발색이 강하며 투명유인 백유밑에 그려져 있어도 아주 선명하 게 그림이 보이게 되는 것이다. 또 경우에 따라서는 백유를 바르고 유약이 마른 후에 그림을 그릴 수도 있다.
ⓓ분무법 - 분무기로 유약을 뿌리기는 최근에 일부에서 사용하고 있으나, 도 예 작품을 제작할 때는 기면 전체를 칠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고 부 분적으로 안료나 색유 사용때만 하게 된다. 왜냐하면 분무 기법은 기면 전체에 유약층이 골고루 칠해지기도 힘들고 분무총이 자주 막 혀 한 가지 유약을 장시간 뿌려주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기 때문이 다. 그러나 대량 생산을 하는 큰 공장에서는 연속적으로 유약을 처 리할 경우에 분무기를 많이 사용한다.
※ 참고사항
◈ 굽 닦기 - 초보자들이 가끔 습관이 안되어 무심코 닦아주지 않고 가마에 그 냥 넣어 내화판에 붙어서 작품을 버리는 수가 많다. 때문에 시유를 끝내고는 반드시 굽을 닦아주고 또 가마에 넣기 전에도 다시 확인 하여 안 닦아진 것이 있는가를 보고 또 닦아주었어도 받침대에 유 약이 묻어 있는 곳에 놓아 일부분이라도 유약이 묻어 있지 않나 확 인하고 닦아주어야만 한다.
닦아주는 방법은 우선 굽칼이나 편리한 조각도로 굽에 묻은 유약 을 긁어주고 스폰지를 맑은 물레 깨끗이 빨아 닦아준다.
③ 시유시의 주의점
▶유약은 입도와 점도가 일정하여야 하므로 유약의 분쇄시 볼밀의 회전수를 정 확하게 지켜야 한다.
▶유약의 농도를 적당하게 하기 위하여 수분의 첨가량을 맞게 조절하여야 한다.
▶대부분의 유약원료는 비중이 크므로 침강속도가 매우 빨라 시유할 때마다 충 분히 교반하여야 한다. 교반속도가 빠르면 유약 내에 기포가 생겨 시유면에 공기자국이 발생되므로 교반속도는 안정감있게 서서히 일정하게 저어야 한다.
▶시유시에는 유약의 두께를 균일하게 전면에 입혀져야 한다.
▶기물의 전 부분은 두 번 정도 시유하는 것이 원칙이다. 모서리나 입 부분은 열을 받는면이 예민하여 유약이 벗겨지거나 아래로 흘러내리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시유가 끝난 기물은 반드시 굽부분을 깨끗이 닦아주어야 하며 깨끗한 곳에 보 관하여야한다.
도자기의 제조공정 순서에 따라 성형이 완성된 기물을 건조하여 굽는 과정이며 가마재임, 초벌구이, 재벌구이, 가마내임 등을 익힐 수 있다.
▣ 가마재임
건조된 성형물을 내화판과 지주를 이용하여 가마 안에 쌓는 작업을 말하며 실습을 통하여 손작업이 능숙해질 수 있도록 한다.
① 초벌구이 가마재임
초벌구이용 성형물은 건조만 된 기물이므로 파손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양손으로 다루어야 하며, 가마 바닥에 놓은 지주는 내화판이 수평으로 놓이도록 위치를 바르게 고정시켜야 한다.
초벌구이의 가마재임 순서를 간략하게 설명하면, 첫째, 각 단위 높이가 일정해야 하므로, 가마바닥에서부터 똑같은 높이로 내화판을 고정시켜 깔아 놓는다. 둘째, 가마 안쪽부터 기물의 높이를 맞춰 맨 위까지 재우며 작은 기물들은 아래쪽에, 큰 기물이나 키가 맞지 않는 기물은 위에 쌓는다. 셋째, 내화판과 내화판, 내화판과 기물 사이에 일정한 간격을 유지시키는 것이 불길의 흐름을 고르게 한다. 넷째, 초벌구이에서는 성형물을 쌓아서 소성할 수 있으나, 성형물의 파손을 우려하여 내화판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그러나 큰 성형물 안에 작은 성형물을 넣어 소성물량을 늘릴 수 있다.
② 재벌구이 가마재임
재벌구이의 가마재임은 소성할 기물이 시유물이므로 초벌구이 가마재임시와 크 게 다르며,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우선 시유된 성형물을 손질할 때에는 완전히 건조한 다음에 해야 하며, 유약이 녹아 내화판에 붙지 않게 성형물의 굽에 묻은 유약을 완전히 제거해야 한다. 그 리고 내화판이나 지주에 유약이 녹아 붙어 있지는 않은지를 세밀하게 조사한다. 또한 초벌구이 가마재임시와 같이 가마의 상태를 조사하여 불완전한 곳이 있으면 보수하여야 한다. 특히, 성형물과 성형물의 간격을 일정하게 하여 소성시에 서로 달라붙는 것을 방지해야 하며, 내화판의 각 칸에 쌓은 성형물의 높이며 간격을 일정하게 맞춰준다. 가마재임시의 부주의가 소성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 을 생각할 때 재임작업의 중요성을 알 수 있다.
가마내부의 온도 분포를 균일하게 하기 위하여 기물과 기물 사이를 일정한 간격 (1~2cm)으로 유지하고, 가마 하단에는 작은 기물을, 상단에는 큰 기물을 쌓는다. 가마재임의 순서는 초벌구이와 같으나, 다만 재벌구이 가마재임시에는 시유된 기 물이므로 조심조심 다루어야 하며, 큰 기물 안에 작은 기물들을 넣을 수 없다.
▣ 초벌소성
초벌소성은 가마 온도를 850℃내외까지 올려준다. 재임이 완료된 가마를 750℃에서 850℃ 가량으로 소성하며 초기 소성시에는 가마의 문을 약간 열어두고 수분의 방출을 확인한 후 400℃ 전후에서 가마를 완전 밀폐하고 온도를 상승시키는 것이 좋다.
초벌소성이 완료된 기물은 유기물이 제거된 상태이며 약간의 경도를 가지나 완전히 자화된 상태가 아니므로 파손에 유의하여야 한다. 초벌소성이 완료된 기물은 흡수성을 가지며 물에 넣어도 풀어지지 않지만 시유작업을 위해서는 너무 많은 수분을 가하지 않는 것이 좋다.
▣ 재벌소성
초벌소성 후 장식채화 공정을 거쳐서 시유작업을 마친 기물을 가마에 넣고 재벌소성을하여 제작공정을 마감하게 된다. 재벌구이는 마감구이 혹은 2차 소성이라 하며 완전한 도자기로서 완성되는 단계이다. 공정이 마감된 도자기는 선별작업을 거쳐서 사용, 불용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재벌구이의 통상적인 1,250℃ 내외이며 유약의 용융상태, 기물의 수축, 소성 분위기 등을 감안하여 소성 하여야 우수한 도자기를 얻을 수 있다.
① 산화소성 실습
산화소성이란 소성을 시작하여 소성이 끝날 때까지 산소공급을 충분히 하여 연 료가 완전히 연소되게 하는 방법이다.
산화소성 방법과 순서는 초벌구이시와 같은 방법이며 0 ~ 400℃까지는 서서히 온도를 올려 준다. 가마 안의 온도가 1200℃정도 되었을 때 온도가 떨어지면 온 도를 조절하여 최고온도까지 올리고 천천히 냉각되도록 마무리한다.
② 환원소성 실습
환원소성이란 환원상태로 최고온도까지 올리게 되며 가마 내의 온도가 900℃범 위에서 산소공급을 중단하여 연료가 불완전 연소되게 하는 방법이다. 따라서 가 마의 분위기를 산화 분위기에서 환원 분위기로 변화시키는 소성 방법이다.
▣ 가마내임
소성된 기물을 가마에서 내임하는 작업으로 소성물에 어떠한 결점이 있는지 조사하며, 그 결점의 원인이 소성에서 비롯된 것인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가마내임의 방법은 큰 기술을 요하지는 않으나 소성물이 충분히 냉각된 후 내임을 해야 급랭에 의한 파손을 예방할 수 있다.
수업목표 |
1. 점토를 반죽할 수 있다. 2. 미세한 기포를 가진 점토로 반죽하고 마름질할 수 있다. |
안전 및 유의 사항 |
1. 점토 속에 불순물이 들어 있는지 확인 한다. 2. 충분히 반죽하지 않으면 건조나 소성시 균열이 생기기 쉽다. |
재료 및 기구 |
수량(규격) |
재료 및 기구 |
수량(규격) |
토련기 |
1대 |
물그릇 |
1개/1인 |
석고판 작업대 |
1개/2인 |
성형도구 |
개인준비물 |
점토 |
5kg/1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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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 습 관 계 지 식 및 순 서 |
반죽은 소성시 가장 해로운 점토 속의 공기를 빼내 물레성형이 잘 되게 하는 것이다. 손목의 힘만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체중을 이용해서 반죽하고, 누르는 힘의 배분은 왼손은 30퍼센트 정도의 힘으로 점토의 회전을 돕고, 오른손은 70퍼센트 정도의 힘으로 중심부를 향해서 누르도록 해야 한다. 최종 단계에서는 왼손과 오른손의 힘을 같은 비율로 배분해야 전체적으로 둥글면서 무난한 반죽이 만들어진다. 반죽이 100~150회 정도 끝난 점토를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조금씩 감아 돌린다. 그리고 물레 위에 올려놓기 쉽도록 원추형으로 만든다. ( 손동작은 좌우가 바뀌어도 상관이 없다 )
1. 점토를 자기 몸의 중심에 놓는다. 2. 왼손으로 점토의 봉우리를 잡고 중심축을 만든다. 3. 오른속에 70%, 왼손에 30%정도의 힘을 주어 자신의 체중을 이용해서 앞으로 민다. 4. 왼손은 점토 봉우리를 돌려주며, 오른손은 이동한 점토분을 중앙으로 꺾어 넣는다. 5. 50~60회 이상 반죽하면 꽃무늬가 생긴다. 6. 꽃무늬 반죽을 계속하면서 오른손을 바깥쪽으로 약간씩 이동한다. 7. 왼손으로 원을 그리듯 점토를 돌려 누르면서 규칙적으로 반복한다. 8. 7번과 같이 계속 반죽하면서 왼손에서 오른손이 점점 아래로 이동한다. 9. 마지막으로 양 손으로 점토를 손끝에 감는 것과 같이 회전시킨다. 10. 물레 성형을 할 수 있도록 원추형으로 마무리 한다. |
수업목표 |
1. 점토를 물레에 붙일 수 있다. 2. 물레로 점토 중심을 정확히 잡을 수 있다. |
안전 및 유의 사항 |
1. 물레나 손이 흔들리지 않도록 한다. 2. 기계에 무리한 힘을 주지 않도록 한다. |
재료 및 기구 |
수량(규격) |
재료 및 기구 |
수량(규격) |
토련기 |
1대 |
물그릇 |
1개/1인 |
전기물레 |
1대/1인 |
성형도구 |
개인준비물 |
점토 |
5kg/1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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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 습 관 계 지 식 및 순 서 |
점토를 회전판의 중심 부분에 정확히 올려 놓고 양 손바닥을 이용해 박수치듯 내려치면서 약간씩 돌아가게 한다. 이렇게 하면 점토가 회전판에 밀착되고 이미 중심도 잡혀 흐트러짐이 없게 된다. 이 동작은 물레 중심잡기의 가장 핵심이 되는 동작이므로 반복 연습해서 익혀야 한다. 두드리는 동작이 끝나면 물레를 시계 방향으로 돌리면서 점토에 물을 묻히고 양 손으로 점토를 지그시 압박한다. 이때 양 손의 팔꿈치는 허벅지에 밀착하고 양쪽 다리는 물레에 붙여 최대한 흔들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점토를 끌어올리면 점토는 어느 정도 길이가 늘어나서 긴 봉우리 형태를 하게 된다. 봉우리 꼭대기까지 손이 올라가면 엄지손가락으로 봉우리를 감싸 쥐듯이 눌러 다듬어준다. 내리는 동작은 좀 더 쉽지만 주의를 게을리하면 다시 중심이 흐트러지거나 흙이 꼬이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내릴 때는 손바닥 전체로 봉우리 옆을 받치고 오른손 바닥으로 점토 봉우리 윗부분을 앞쪽으로 비스듬히 밀어 누른다. 중심잡기에서는 이와 같은 동작을 여러 번 되풀이해서 반복적이고 꾸준한 연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1. 반죽을 충분히 한 3~5kg 정도의 점토를 준비한다. 2. 회전판 위를 약간 적신다. 너무 많은 양의 물을 칠하면 오히려 바닥이 미끄 러워 점토가 밀착되지 않는다. 3. 점토를 양손으로 잡고, 20~30cm 높이에서 물레판 중심을 향해 내리치듯 밀 착시킨다. 4. 양 손으로 물레판과 점토의 밀착 면을 두들기면서 중앙에 밀착되도록 한다. 5. 점토 하단부터 물레판에 밀착 시킨 후, 양 손 바닥으로 점토를 내리치면서 물레를 천천히 회전시킨다. 6. 점토를 돌려가면서 양 손바닥에 힘을 주어 아래쪽을 향해 쳐준다. 정확하게 회전판의 중심에 밀착시킨다. 7. 물레를 시계 방향으로 돌리면서 손가락 끝으로 점토 하단부를 다시 한 번 정확하게 중심에 밀착시킨다. 8. 양 손과 점토에 물을 충분히 묻혀 물레 회전시의 마찰을 줄인다. 9. 빠르게 회전을 하면서 양 손, 특히 오른손 손바닥의 측면과 왼손 전체(특히 손가락 부분)을 이용하여 시계 반대 방향으로 힘을 준다. 10. 9번과 같은 요령으로 양 손을 안쪽으로 밀어 넣으며 끌어올린다. 11. 회전을 빨리하여 오른손은 손바닥 하단부에, 왼손은 손가락 부분에 힘을 주어, 오른손은 밖으로 밀고 왼손은 안으로 당기듯이 하여 점토를 양 손으로 끌어올린다. 12. 엄지손가락으로 점토의 상단부를 언제나 봉긋한 봉우리 상태로 만들고, 엄 지손가락 안기둥을 사용하여 봉우리 윗부분을 거머잡고 왼손은 점토의 옆에 댄채 앞으로 민다. 13. 왼손은 몸쪽으로 당기듯이 하여, 밑으로 내려오는 점토가 중심으로부터 벗 어나는 것을 막는다. 14. 늘어난 점토를 사진과 같이 천천히 내리누리면, 다시 원래의 납작한 모양 이 된다. 15. 원래의 모양이 되도록 양 손으로 내리누리면서 점토를 조인다. 16. 이렇게 올리고 내리는 동작을 4~5회 반복한다. 또한 점토 표면만 올리면 상단부에 홈이 생기므로, 점토의 중심부까지 함께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17. 중심잡기의 마지막 단계에서는 꼭 점토 하단부를 손가락으로(중심을 향해) 눌러준다. 이 부분은 넓게 퍼지기 쉽기 때문에 꾹 눌러두면 점토를 올리고 내 리기에 편리하다. |
수업목표 |
1. 물레성형을 통하여 일자컵을 만들 수 있다. 2. 반복적인 연습을 통하여 물레 성형의 숙련 과정별 기물을 만 들 수 있다. |
안전 및 유의 사항 |
1. 중심이 제대로 잡혀야 컵도 만들기 쉽다. 2. 성형 도구 사용시 기물에 손상이 생기거나 손이 다치지 않게 주의한다. |
재료 및 기구 |
수량(규격) |
재료 및 기구 |
수량(규격) |
토련기 |
1대 |
물그릇 |
1개/1인 |
전기물레 |
1대/1인 |
성형도구 |
개인준비물 |
점토 |
5~10kg/1인 |
건조판 |
1개/1인 |
실 습 관 계 지 식 및 순 서 |
원통형 일자컵은 작은 기물 만들기의 기본이다. 일자컵 성형이 익숙해지면, 일자컵의 전 부분을 벌린 발의 형태를 만들고, 또 발 형태에서 배를 불리고 목 부분을 조여 작은 주병을 완성할 수 있게 된다. 그러므로 기초 과정이지만 완벽하게 바닥을 펴고 기벽을 끌어올리는 기술을 익히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 물레 성형의 숙련 과정 : 중심잡기 - 일자컵 - 원통 - 다양한 기물 (접시, 발, 항아리, 병 등 )
1. 점토를 전기물레 표면에 부착시키고 물레의 속도를 조정하고 양손을 이용하 여 점토의 중심을 잡는다. 2. 물레 표면의 점토 중심을 위쪽으로 끌어 올린 다음, 중심이 잡힌 점토의 봉 우리 윗부분을 컵 성형하기에 필요한 만큼 눌러 자국을 낸다. 3. 양 손으로 점토 봉우리를 잡고 양 손 엄지를 봉우리의 중심에 놓은 후, 양 손의 엄지에 힘을 주어 가운데를 내리 눌러 구멍을 낸다. 4. 점토 봉우리 구멍 속에 양 엄지를 넣어 바깥쪽으로 밀면서 작은 사발 형태 로 벌린다. 5. 왼손으로 기물을 바깥쪽에서 잡고 오른손 엄지를 제외한 나머지 손가락을 기물 안쪽에 넣는다. 오른손 엄지를 왼손의 엄지와 검지 가운데 고정시키고, 오른손 중지로 기물의 중심을 향해 뚫고 들어간다. 6. 기물의 안쪽에 넣은 오른손 손가락으로 바닥을 펴주고, 엄지는 밖에서 기물 을 받치고있는 왼손 엄지 위에 붙여서 기벽을 끌어올린다. 7. 기벽을 끌어올린 후에는 검지 끝으로 기물의 전 부분을 고르게 잡아 준다. 8. 검지를 제외한 오른손의 세 손가락들과 엄지로 기벽을 잡고 바깥쪽 오른손 엄지끝에 왼손 손가락을 모아 붙인다. 손가락들에 같은 힘을 주어 기벽을 끌 어올린다. 9. 기벽의 두께를 얇게 끌어올리는 과정에서 위쪽의 약간 벌어진 형태를 수정 하기 위해 양 손을 둥그렇게 맞잡고 수직으로 천천히 올린다. 10. 기물을 끌어올린 후, 전 부분의 높이가 일정하지 않을 때는 물레를 너무 빠르지 않게 돌리면서 기물 안쪽에 전칼을 대고 바깥쪽으로 잘라서 전의 높이 를 일정하게 맞춘다. 이때 전칼이 흔들리지 않도록 왼손의 엄지를 전칼 위에 고정시키고 바깥면으로 뚫고 나온 전칼은 왼손 손가락으로 살짝 받쳐준다. 11. 일정하게 잘린 전 부분을 재빠르게 들어올린다. 12. 정확하게 잘린 전 부분을 오른손 검지로 고르게 마무리한다. 13. 컵의 형태, 두께 및 전부분을 마무리 하여 컵 성형을 마무리한다. 14. 기물이 완성되면 바닥에 고인 물기를 스펀지로 제거해 주고, 전대를 사용 하여 전을 부드럽게 다듬는다. 15. 성형이 완성된 기물을 떼어 내기전에 물레가 회전하여 나가는 방향으로 봉 우리 밑부분에 나무칼을 대각선으로 세워서 점토의 중심쪽으로 서서히 밀어넣 는다. 16. 점토의 가장자리가 접시처럼 수평이 되도록 나무칼을 서서히 눕힌다. 17. 자름실을 이용하여 봉우리에서 기물을 떼어 내고 건조대로 옮긴다. |
수업목표 |
1. 물레정형을 통하여 여러 가지 굽의 형태를 만들 수 있다. 2. 굽의 여러 가지 형태와 굽통과 기물과의 관계를 알 수 있다. |
안전 및 유의 사항 |
1. 굽통과 기물의 형태를 유의하고 중심을 잘 잡아야 한다. 2. 정형 도구 사용시 기물에 손상이 생기거나 손이 다치지 않게 주의한다. |
재료 및 기구 |
수량(규격) |
재료 및 기구 |
수량(규격) |
정형도구 |
개인준비물 |
물그릇 |
1개/1인 |
전기물레 |
1대/1인 |
굽통 |
개인준비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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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 습 관 계 지 식 및 순 서 |
굽깎기는 성형시 굽 부분에 붙은 여분의 점토를 깨끗하게 제거하면서 원하는 모양의 굽을 만들어 주는 작업이다. 기물의 상태가 너무 질거나 마르면 굽깎기를 할 때의 칼의 사용이 용이하며, 칼밥이 연결되면서 깎일 수 있도록 기물을 반건조 상태로 유지시킨다. 굽을 깎을 때 엎어 놓는 기물의 중심은 물레의 회전판 위에 그려진 원을 기준으로 한다. 기물의 중심이 잘 잡혔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물레를 천천히 회전시키면서 연필이나 송곳을 기물의 아랫부분 옆구리에 가볍게 접촉시켜 선을 긋는 방법이 있다. 이때 일정하게 선이 그려지면 중심이 잘 맞은 것이다. 굽깎기를 할 때 굽칼은 오른손에 연필이나 펜을 쥐는 느낌으로 쥐는데 가능한 한 칼의 끝부분을 잡는다. 또한 손의 흔들림을 방지하기 위해서 한 손으로만 깎지 말고, 다른 한 손으로 받쳐 주도록 한다. 이때 왼손 손가락 끝을 기물에 대고 깎으면 더욱 안정적이다. 또한 굽의 모양은 기물의 형태에 따라 다양하게 변형시켜 깎을 수 있다.
1. 물레의 중심에 굽통을 올려 놓고 물레를 느린 속도로 회전시켜 오른손으로 가볍게 치면서 중심을 맞춰 굽통을 부착한다. 2. 부착된 굽통에 코일을 붙여 움직이지 않도록 한다. 3. 굽깎기 할 그릇의 크기를 감안하여 적당한 부분까지 굽통의 윗 부분을 깎는 다.
◈ 평굽 깎기 ◈ 4. 깎을 기물을 올려 놓고 중심잡기를 한다. 엄지손가락과 손바닥으로는 기물 의 흔들림을 감지, 조절하고 새끼손가락은 전 부분에 붙여 중심의 흔들림 정 도를 측정한다. 5. 왼손 중지를 올려놓을 수 있도록 기물 바닥의 중심을 깎아 낸다. 6. 왼손 중지로 기물을 누르고 오른손 약지를 기물에 가볍게 대며 깎는다. 7. 바깥쪽에서 점차 바닥의 중심을 향해 깎아 준다. 8. 왼손으로 눌렀던 곳까지 깎아서 평평하게 한다. 9. 바닥 두께를 측정하기 위해, 가볍게 두들기면서 소리를 들어 보고 왼손 엄 지에 전해지는 진동을 통해 두께를 가늠한다. 10. 기물의 벽면을 가볍게 깎아 내리고, 바닥과 벽의 모서리 부분을 굴려 완성 한다.
◈ 바깥굽 깎기 ◈ 4. 굽의 크기를 결정하고 바깥에서 중심 방향으로 깎아서 굽 크기를 잡아 준 다. 5. 굽 상단부의 점토 여분을 굽칼로 눕혀 깎으면서 제거한다. 6. 중심 부분에서 바깥쪽으로 깎아 나가면서 굽의 두께를 정한다. 7. 굽칼로 가볍게 두들겨 소리와 진동을 통해 바닥 두께를 가늠하며 조심스럽 게 깎는다. 8. 기물의 벽면을 깎고, 바닥과 벽의 모서리 부분을 둥글려준다. 9. 양 손가락으로 굽을 가볍게 문질러 매끄럽게 마무리하여 완성한다.
◈ 안굽 깎기 ◈ 4. 굽칼을 45도로 세워서 자름실로 자를 때 생긴 불규칙한 면을 고르게 한다. 5. 정리된 바닥을 중심에서 바깥쪽으로 깎아 나간다. 6. 굽 부분은 조금 넓게 깎아 주고, 굽 부분의 크기에 맞게 마무리 한다. 7. 굽의 크기를 마무리 할 때는 굽칼이 갑자기 딸려가지 않도록 조심한다. 8. 외벽을 얇게 깎아 매끄럽게 한다. 9. 양 손가락으로 굽을 가볍게 문질러 마무리하고 완성한다. |
도구의 사용법은 주어진 과제에 맞게 적당한 도구를 사용함으로서 작업의 진행속도를 높여주고 올바른 사용법을 익혀 작업의 능률을 높인다.
��� 목표
① 도자기 작업에 필요한 도구를 구별할 수 있다.
② 공구의 종류와 용도를 알고 사용할 수 있다.
③ 공구의 명칭을 정확히 알 수 있다.
��� 성형용 공구
⊙주걱 - 작업대의 점토를 긁어내거나 바닥에 떨어진 점토 제거에 사용한다.
(금속, 나무, 플라스틱)
⊙별새 - 물레질 기물의 밑 부분을 도려낼 때, 점토판 자를때, 대충 절단할 때 사용하며 나무 또는 대나무가 좋다.
⊙자름실 - 점토 덩어리를 자르거나 큰 기물의 밑을 자를 때 사용하며 낚시줄, 철사를 이용한다.
⊙예새 - 기물을 다듬을 때와 손이 닿지 않는 좁은 곳이나 깊은 곳에 손대신 사 용한다.
⊙파냄칼 - 점토 덩어리의 내부를 파낼 때 사용하며 강철 철사나 당 목태로 둥 글거나 삼각형 등 다양하게 만든다.
⊙쫄대 - 점토 덩어리를 같은 두께로 점토판을 절단 하는데 사용하며 규격이 일 정한 합판을 많이 사용한다.
⊙삼베 - 성형시 점토 표면의 질감을 내는데 사용하며 천의 조직에 따라 변화를 줄 수 있다.
⊙밀대 - 일정한 점토판을 밀대 사용하며 양옆에 널빤지를 대고 밀면 고르게 밀 리며 쇠파이프나, 나무, PVC파이프 등으로 만든다.
⊙근개 - 기물의 내면을 매끄럽게 다듬을 때나 큰 곡선을 만들고자 할 때 사용 하며 박달나무, 소나무 등으로 만든다.
⊙지질박 - 물레 성형시 구멍을 뚫거나 아래 부분의 점토를 끌어 올릴 때, 형태 를 잡을 때 사용한다. 소나무나 박달나무를 사용한다.
⊙빗칼 - 점토끼리의 접합시 긁어 주거나 기물 장식으로 빗어 줄 때 사용하며 대나무, 쇠톱날, 당목태 등으로 만든다.
⊙방망이 - 기물의 바닥판을 만들 때 두들겨서 단단하게 만들거나 또는 장식적 효과도 나타낼 수 있다. 나무로 제작하며 문양을 넣어서 사용한다.
⊙전잡이 - 물레질한 전 부분을 매끄럽게 다듬을 때 사용하며 부드러운 가죽, 비닐, 고무장갑, 천을 이용하여 만든다.
⊙대칼 - 끝이 뾰족하고 가늘게 만들어 전을 자르거나 구멍을 뚫거나 점토판을 자를 때 표면의 흠집을 다듬을 때 사용하며 대나무나 박달나무로 제작 한다.
⊙내, 외경 컴퍼스 - 기물의 내부 치수나, 외부의 지름을 잴 때 사용하며 나무 나 철재로 만든다.
⊙고무그릇 - 석고를 타서 사용하고 남은 석고를 깨끗이 제거 할 때 사용한다.
⊙방망이 - 석고틀에 충격을 주어 떼어 내거나 건조 점토 부수기, 다지기할 때 사용하며 고무망치, 나무망치를 사용한다.
⊙삼각칼 - 석고 원형 제작용 칼로 모양이 다양하며 스테인레스 강판으로 제작 한다.
⊙가리새 - 굽깎기나 기물 외형을 다듬을 때나 상감을 긁을 때 사용하며 크기나 형태를 다양하게 제작한다.
⊙곰방대 - 물레 성형시 주둥이가 좁고 긴 형태를 만들 때 손 대신 사용하여 만 드는 도구
⊙부드레 - 큰 기물을 만들 때 아랫부분을 빨리 건조시켜 만들 수 있도록 구멍 뚫린 그릇에 숯을 넣어 끈을 메달아 사용한다.
⊙줄 - 가리새 및 삼각칼, 성형칼 등의 날을 세울 때 밀어서 사용하며 거친 줄 은 긁어내거나 표면을 장식할 때 사용한다.
⊙스폰지 - 반건조 상태의 기물을 다듬을 대, 끝마무리를 할 때, 유약 시유 후 굽을 닦을때 사용한다.
⊙절 단칼 - 기물의 전을 다듬을 때와 자를 때 사용하며 쇠톱 날로 제작한다.
⊙도개 - 독이나 큰 기물을 만들 때 기벽을 두드려 일정한 두께로 다져줄 때 안 쪽에서 받쳐주는데 사용한다. 주로 소나무로 만든다.
⊙분무기 - 조각 및 접착시 기물의 건조를 막을 때 고르게 물을 뿌려 사용한다.
���장식용 도구
⊙빗 - 기물의 외벽을 빗살 문양으로 장식할 때 사용하며 생활 주변에서 다양하 게 구할 수 있다.
⊙무늬 굴림통 톱니바퀴 - 기물 외벽에 연속 적으로 문양을 새겨 넣을 때 사용 한다.
⊙무늬굴림대 - 나무통에 실, 새끼줄, 노끈 등을 감아 자국을 기물 표면에 장식 한다.
⊙인화문 도장 - 기물에 상감이나 분장을 할 때 눌러서 사용하며 점토에 조각하 여 소성한 후 사용하며 석고에 파서 사용하여도 된다.
⊙귀얄붓 - 기물에 분장할 때 흙물을 묻혀 사용하며 화장토를 칠할 때 사용한 다.
⊙막자와 사발 - 안료 섞을 때와 분말의 안료를 갈아서 쓸 때 사용하며 도자기 로 만든다.
⊙스프레이건 - 콤퓨레샤용, 화초용은 쓰임새가 다양하며 유약 시유용으로 분말 상태의 아주 곱고 미세하여 막히지 말아야 한다.
⊙주사기 - 흙물을 담아서 눌러 여러 가지 그림과 장식을 하는 도구로 사용한 다.
⊙평붓, 둥근붓 - 분장 및 안료장식 그림을 그리거나 터치를 넣을 때 필요에 따 라 사용.
⊙조각도 - 석고나 점토의 형을 만들 때 기물 표면에 조각을 할 때 사용한다.
⊙깔대기 - 시유시 기물 안에 부을 때 및 이장 주입시 흙물을 부을 때 사용한 다.
��� 소성용 공구
⊙내화판 - 가마에 기물 쟁임 용으로 고온에서도 변형이 없는 것이 좋다.
⊙유약 시편 - 소성 중 유약의 녹는 상태를 점검하기 위한 조각.
⊙내화갑 - 내화물로 제작 장작가마 소성시 불꽃을 직접 받거나 불순물이 기물 표면에 앉아 녹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도구.
⊙고온 온도계 - 소성시 가마 내부의 온도를 측정 하는 도구.
⊙지주 - 내화물로 만들어진 기둥으로 내화판을 받쳐주는 용도로 쓰이며 높이가 다양하다.
⊙제겔콘 - 소성시 유약의 용융 온도를 알아보기 위한 콘으로 59종이 있다.
⊙보안경 - 소성시 가마안의 상태 점검을 위해 눈을 보호 하기위한 안경.
⊙불집게 - 저화도 소성시 기물을 꺼낼 수 있는 철 집게.
��� 주의사항
① 용도에 알맞는 공구를 사용한다.
② 작업 후 공구의 세척 및 손질을 깨끗이 하여 잘 보관한다.
③ 장시간 사용하지 않는 도구는 수시로 꺼내어 적절한 손질을 한다.
④ 도구 사용시 안전에 주위하며 사용한다.
1. 가마(窯) Kiln)
도자기를 구워내기 위하여 내화물로 단열처리 한 열처리 시설
2.가마터(=窯址요지)
질그릇, 사기그릇, 기와등을 구워냈던 자리로 우리나라에는 경기도 분원, 전남 강진, 전북 부안,고창지역에 가마터가 남아있음
3. 가소성점토 (可塑性粘土 Plastic Clay)
점력이 있는 도자기 제작용 점토
4. 가압성형 (加壓成型 Press-Forming)
압축성형이라고도 하며 석고틀에 점토를 눌러서 형태를 만드는 방법, 또는 타일 등을 성형할 때 점토가루를 놓고 찍어내는 방법
5. 거푸집(Mold)=틀, 가다(かだ. 日)
도자기를 대량 생산하기 위해 사용하는 석고틀이나 나무틀, 금속성틀 등을 말함
6. 결정유(結晶釉 Crystallization Glaze)
도자기 유약중에서 지당이나 아연화등이 작용하여 유약표면에 꽃같은 결정이 생성되는 유약
7. 경석고(硬石膏)
결정수를 함유하고 있지 않은 석고로서 흰색, 회색을 띄며 보통 석고 보다 단단하다. 도자기 공업에서 거푸집을 만들대 경석고를 사용
8. 고온유(高溫釉, High Fired Glaze)=고화도유
도자기 유약 중에 온도가 1200℃ 이상되는 유약
9. 골회(骨灰, Bone Ash)
인산칼슘 과 탄산칼슘으로 된 흰색, 노란색을 띤 소뼈를 태워 만든 가루. 골회는 주로 골회자기를 만들 때 고령토와 혼합하여 점토로 사용
10. 광택유(光澤釉, Gloss Glsze, Shiny Glaze)]
도자기 유약 중 광택이 많이 나는 유약을 말하며 주로 석회석이 광택을 내는 작용을 한다
11. 국화문(菊花紋)
국화는 동양에서 대나무, 난초, 매화나무와 함께 사군자라 일컫는 화재로 활용된다. 통일신라이후 고려청자와 조선시대 백자에까지 많이 사용된 문양이다.
12. 귀얄문
귀얄이라는 말은 품질을 하는 거친 빗자루를 말하며 귀얄문은 분청사기를 제작할 때 거친 빗자루에 백토로 만든 분장토를 칠하여 기물의 표면에 빗자국이 남도록 칠하여 태토와 백토의 붓자국을 조화시키는 방법.
13. 균열유 (龜裂釉 Crackle Glaze)
유약표면에 금이가는 유약으로써 점토의 수축이 많거나 적을 때 생겨난다
14. 기공율(氣空率)
도자기용 점토내에 포함되어 있는 기포, 즉 소성후 생겨나는 공기구멍의 비율.
15. 기물(器物, Ware)
도자기 공방에서 성형해 도자기의 형상을 갖춘 실용적인 용기의 경우를 기물이라 함. 실질적인 사용상의 용도가 있는 도자기를 칭하지만 소성 전 완성된 도자기를 기물이라 함.
16. 꼬막
꼬막으로 부르기도 하며 물레성형하기 직전 점토를 손으로 회전하면서 점토의 공기를 제거하여 고루 반죽하는 과정
17. 꽃도장기법(印花紋法, Stamping)
인화문기법 이라고도 하며 미리 조각해 만든 도장을 이용해 점토에 도장문양을 찍어서 활용하는 기법. 도장은 주로 단단한 나무로 만들지만 점토로 만들어 소성하여 사용하기도 함.
18. 내화갑 (Sagger)
내화물로 만들어진 상자모양으로 도자기를 내화갑에 넣어 가마재임할 때 사용한다. 우리말로는 '갑발'이라 한다. 독일어로 '쌔가', 일본어로는 '시야'라고 한다.
19. 내화도
불속에서 견디어 내는 정도를 말하며 주로 SK로 구분한다. 즉 SK 32번은 섭씨 1720도에 용융되는 내화도를 말한다
20. 내화점토 (Fire Clay)
열에 잘 견디어 주는 점토질로써 급열, 급냉에 강한 점토.
21. 내화판 (耐火板)
가마에서 기물을 재임시 내화재료로 만들어진 넙적한 판을 말함.
22. 다공성 (多孔性)
점토내에 포함되어 있는 기포.
23. 도벽 (陶壁 = 도자벽화)
도벽은 도자벽화의 줄인말. 건축물의 벽면, 천장, 바닥 등 특정공간에 사용된 도자기 또는 점토 조형물.
24. 등요 (登窯)
동양가마의 한 형식으로 중국에서 발생하여 우리나라로 전파되어 신라토기시대 부터 사용되어왔던 가마의 한 종류.
25. 락쿠가마 (樂燒窯 Raku Kiln)
락쿠가마는 락쿠야끼 즉 락소구이를 하기 위해 만들어진 독특한 가마로서 급열 급랭에 강한 재료를 사용하는 가마.
26. 매트유(Matt Glaze)
도자에서 매트유는 표면이 매끄러우면서 광택이 있는, 무광택유약을 말함. 또는 희미한 유약(dull glaze)이 지니는 저광택 현상은 유약표면이 화학적인 침식, 기계적인 마모, 유리상으로 녹지않은 성분이 현탁되어 있거나 또는 결정이 석출하였을때를 말하기도 함.
27. 목절점토(木節粘土, Kibushi - Clay)
일본에서 산출되는 가소성 점토의 이름. 카올린을 주성분으로 하는 점토중 탄화물, 목편이 섞여서 산출되는 데서 유래된 명칭
28. 박지문양(剝地紋)
그릇 표면에 백토를 입힌 후 문양을 선각하고 바탕의 백토를 긁어내 태토의 색이 드러나게 함으로 문양을 이루는 백색과 바탕의 태토색이 대조를 이루는 문양. 분청사기에 많이 등장
29. 반연속식 가마(半連續式窯, Semicontinuous Kiln)
도자에서 반연속식 가마(통가마, 용가마, 대포가마)인 옹기가마 또는 봉우리 가마(칸가마)는 경사진 언덕을 이용해 지어지며 터널가마와 같이 연속적으로 소성을 하지 않지만 밑에서 소성되는 동안 윗칸이 예열되어 점차 온도가 상승되는 효과를 가져와 반연속적인 효과를 가져와 열을 효율적으로 관리가능.
30. 배출주입(排出鑄入, Drain Casting)
석고성형을 할 때 사용되는 기법. 석고틀에 점토이장을 주입한 후 적당시간 경과하여 형태가 만들어진후 나머지 이장을 쏟아내는 기법.
31. 백토(白土, White Clay)
백토는 지방마다 부르는 명칭이 다르다. 묵보래, 백보라, 제1점토, 물토라고 부른다. 백토는 제1점토와 제2점토로 나뉘며, 제1점토는 점력이 좋지 못하지만, 소성후 백색도가 좋고, 제2점토는 점력은 좋으나 소성후 백색도가 나쁨. 백토는 온양, 아산, 관주, 포천, 양구 등에서 채토되는 백토가 많이 사용.
32. 불연속식가마(不連續式 窯, Intermittent Kiln)
소성때마다 가마재임, 소성, 가마내기를 가마가 식은 다음 따로 행하기 때문에 소성작업이 중단되는 가마로 열 경제성은 좋지 않지만, 장점은 한번 소성시 소성곡선을 변경할 수 있어 하나의 가마로 유약 온도가 다른 여러 가지 다른 작품을 소성할 수 있음.
33. 비가소성 원료(非可塑性原料)
가소성이 없는 원료, 즉 점력이 없는 원료로서 내화성 결정 부분을 말함. 도자기의 강도를 높이는 요소의 원료. 대표적인 것이 규산질 원료임.
34. 상감(象嵌, Inlaying)
기물의 표면에 음각을 한 후 분장토를 메워 넣어 정리하여 점토와 분장토를 다른 색상으로 장식한 후 투명유약을 시유하는 방법으로 고려 상감청자 등의 이러한 방법으로 장식한 것.
35. 소결(燒結, Sintering)
소결이란 태토가 소성에 의해 굳어지는 현상. 내화벽돌의 원료는 큰입자와 작은입자가 어떤 비율로 배합된 불연속 입도분포를 이루므로, 작은 입자 부분은 결합체와 같이 혼합이 잘 이루어지고 접촉 넓이도 크므로 소성하면 작은 입자 부분은 먼저 반응하여 액체 상태가 되고, 이 액상이 큰 입자들은 결합시키는 수가 많다. 또 이것과는 달리 액체가 생기지 않고, 고체반응에 의해 입자가 결합하는 때도 있다. 이런 두가지 경우 모두 소결이나, 전자를 소고라고, 후자를 소결이라고도 함.
36. 소성(燒成, Firing Burning) = 번조
가마에서 도자기를 구워내는 과정을 말하며 일제시대부터 사용되는 단어이나, 최근에는 번조라는 단어로 사용되고 있다.
37. 소지(素地, Body, Clay)
도자기를 제작하기 위한 점력이 있는 흙을 말하며 원래는 흰색계열의 점토를 칭하였으며 요즈음은 점토라고 함.
38. 수비(水飛, Elutriation)
수비란 점토를 물 속에서 충분히 풀어서 모래 등이 침전되기를 기다려 윗물을 제거하고 차례로 탈수하여 고운 알갱이의 점토를 얻는 방법.
39. 수축(收縮, Shrinkage)
건조나 소성시 점토가 줄어드는 현상을 말하며 그 줄어든 양을 백분율로 나눈 것.
40. 숙성(熟成, Aging, Maturity)
점토 또는 이장이 성형에 적합하도록, 점력을 적합하게 조치하여 가소성을 증가시키기 위한 방법.
41. 슬립(Slip = 이장)
이장이라고도 하며 점토에 물을 많이 섞어 크림상태로 만든 것으로. 주로 석고틀 주입성형시에 사용한다. 또는 도자기의 표면에 장식하기 위한 분장토로도 사용.
42. 시유(施釉, Glazing)
도자기 표면에 유약을 입히는 과정.
43. 연속식 가마
소성작업이 연속적으로 이루어지는 가마폐열과 소성물이 가지는 열을 가능한 한 최대로 이용해서 열효율을 높이고 있으며 일정한 소성 조건하에서 대량생산 할 수 있는 것이 특징.
44. 요업 (Ceramics)
도자기를 포함하여 불에 들어가 구워져 나오는 모든 것을 포함한다. 즉 시멘트, 유리, 법랑, 초자, 칠보등.
45. 유약 (釉藥 Glaze)
도자기 표면에 입혀진 유리질로서 불 속에서 녹아서 기물에 접착되는 것.
46. 융제 (融制 Flux)
유약이 기물의 표면에 녹아 붙도록 하는 재료를 말하며 주로 장석에 함유된 칼슘이나 나트륨등으로 납, 소다회, 붕사, 연단 등이 있음.
47. 재 (Ash)
식물성을 태운 재로써 유리질 성분이어서 SiO2 성분을 가지고 대대는 유약의 재료로 사용.
48. 재벌구이 (Glaze Firing)
도자기 소성에서 도자기를 성형하여 완전히 건조시켜 800~900°C 정도에서 초벌구이한 다음 유약을 시유하여 재벌구이를 하는 과정.
49. 저화도유(低火度釉 低溫釉 Low Temperature Glaze)
자기유에서 납을 함유치 않은 저온유라는 것은 일반적으로 SK10 이하에서 융착되는 유약을 가리키는 경우가 많음.
50. 제겔콘 (Segel Cone)
독일의 Herman Segel이 만든 온도측정용 점토질 콘으로서 콘에 명시된 온도에 이르면 콘이 구부러져서 정확한 온도를 측정하는 연장
51. 진사 (辰砂 Chinabar)
산화동이 주원료로 하회를 하여 환원 소성하면 붉은 색상이 나타나는 장식. 붉은색이 전체에 입혀진 도자기는 진홍사기라고도 함
52. 질밟기
도자를 성형하기 전에 점토를 발로 밟아서 물기가 고루 섞이게 하여 부드럽게 만드는 과정.
53. 청자(靑瓷, Celadon Ware)
태토와 유약에 미량의 철분이 함유되어 있어 환원소성에 의해 청녹색을 띠는 자기. 고려시대 청자는 중국 월주요의 영향을 받아 시작된 것으로 12세기 비색청자라고도 함. 14세기 상감청자는 분청으로 전환됨
54. 초벌구이(Biscuit Firing, Bisque)
초벌구이가 안된 기물은 기계적 강도가 약해 다루기 어렵고, 초벌이 안된 기물에 유약을 발라 구우면 금이 가기 쉽다, 때문에 유약 시유 후 재벌구이를 위해 소성하는데 이를 애벌구이, 끌목구이라고도 하며 초벌구이는 700-800℃로 소성.
55. 코일링(Coiling) = 타래성형
가래성형 또는 타래성형이라 하며 점토가래를 사용하여 형태를 만드는 방법. 점토를 가늘게 타래로 만들어 원하는 형태로 쌓아 올리는 방법.
56. 태토(胎土, Body) = 점토, 소지
점토 제품의 기본이 되는 물체를 형성하는 조합된 점토. 대체 점토를 주성분으로 하여 고령토, 도석, 장석, 납석, 규석 등을 주원료로 습식 혼합하여 수비 혹은 분쇄를 통해 목적에 합당한 알갱이 상태에 이른 것을 말함.
57. 터널가마(Tunnel Kiln)
가마의 모양이 터널같이 생겼으며 대차에 기물을 실어 마치 열차가 터널을 지나가 듯이 가마 속을 통과하면서 소성된다. 예열대, 소성대, 냉각대를 거치면서 도자기가 완성된다. 주로 산업도자 분야에서 활용되며 가장 열효율이 높고 가장 생산성이 좋은 가마이다.
58. 테라코타(Terracotta)
조각분야에서 사용되는 단어로써 초벌구이 정도의 온도에 구워내는 입체물을 원래는 이태리에서 내화토로 만든 오븐용 식기류를 칭함
59. 투각(透刻)
그릇에 나타내고자 하는 어떤 형상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형상을 칼로 도려내는 기법과 형상 이외 부분을 도려내는 기법. 연적이나 필통 같은 문방용구의 소품에 많이 사용.
60. 환원
연소에 필요한 공기를 차단시켜 주는 것으로, 연소 중 탄소가 필요한 산소를 기물이나 유약 성분에서 갖음으로 기물의 색이 산화 소성때와 달라지게 된다.
Ⅵ. 참고문헌
1. 이진선, 「도자공예개론」, 반도출판사, 1999
2. 서길용, 「도예 이론과 실기」, 예술문화사, 2000
3. 신미영, 「물레성형기법」, 도서출판 예경,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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