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sptnews24.com/news/articleView.html?idxno=24276 대전변동중, 박정희 교장 “푸른집 이야기” 출판기념회-꿈과 사랑으로 일궈 낸 한 어머니의 인생보고서- 이종구 기자 | ljg1126@daum.net 박정희 대전변동중학교장이 교직생활 35년의 일상과 장애자녀를 키워온 애환을 담은 자전 에세이 “푸른집 이야기”를 출판하고 7월 15일 오후 5시 30분 가족, 친지, 선후배 동료 교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유성 경하온천호텔에서 출판 기념회를 가졌다. 8월 31일 교직을 퇴직하는 박교장은 1981년 고등학교 윤리교사로 처음 교단 발을 들여 놓은 이후 학생 하나 하나에게 관심과 사랑을 주는 교사가 되기 위해 노력해 왔고, 특히 문제 학생으로 낙인찍힌 아이들에게 더 많은 정성을 기울여 왔다. 자신과 자녀의 발전을 위해 침례신학대학에서 사회복지학 석사 학위를 받았고, 목원대학에서 도자다자안학 석사 학위를 받는 등 학문의 열정을 그치지 않았다. 박정희 교장은 둘째 아이가 1급 장애 판정을 받던 그날을 잊지 못한다고 했다. 현대 의술로는 고칠 수가 없다는 이야기를 듣는 순간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질 듯 한 절망 속에서 헤어나지 못했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특수교육 전문가로, 또한 도예 전문가로 단단하게 발돋움 하면서, 피눈물 나는 노력으로 전문 영역을 계발하고 확장해 왔다. “이제 생각하면 아들이 제겐 행복 씨앗이었어요. 그 아이 덕에 제가 공부를 하고 오늘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제 마음에 담았던 이야기를 펼칠 수 있게 되었잖아요”라고 말하는 박교장은 “장애를 가진 자녀를 둔 부모들은 좌절하지 말고 자녀를 위한 당당한 삶을 살아가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아이를 위한 노력이 자신의 보람과 행복이 됐다고 했다. 교직을 떠나면서 후배 교사들에게 “학생 한명 한명 소중한 인격으로 대하고, 성적만이 아닌 개성을 존중해 주며 따듯하게 대해주면 학생의 미래가 긍정적으로 바뀐다”는 말을 전한다. 특히 문제 학생, 장애 학생등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기를 부탁했다. 이건영 시조시인은 “‘푸른집 이야기’는 꿋꿋한 의지와 열정의 실천이요, 끝없이 포근한 모성애의 여정”이라고 하면서 "박정희 교장이 가감 없이 들려주는 이야기들이 장애인 자녀나 가족을 둔 분들에게는 따뜻한 위로와 격려가 되고, 비장애인에게는 장애인과 그 가족을 이해하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계기가 되리라 믿고 꼭 그렇게 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여러 지인들의 축사와 격려와 응원의 박수가 어울어진 출판기념회는 참석한 이들의 마음속에 잔잔한 감동을 남겼다. 끝으로 박정희 교장은 “오늘도 너무나 힘이 들어 주저앉아 울고 싶은 장애 자녀를 돌보는 어머니들께 이 책을 바치고 싶다” 라고 말했다. 박교장은 퇴직 후 대전 유성에 靑土軒(푸른집)을 마련하고 장애아와 그 부모들을 위한 도예실을 마련해 장애아들과 함께 할 계획을 세워 추진하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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